PAMS CHOICE
팸스초이스
<혼둘 혼둘>은 균형상태에서 불균형 상태를, 반대로 불균형 상태에서 균형상태를
끊임없이 추동하는 작품이다. 서커스 오브제인 롤라볼라를 변형·확장함으로써
서커스가 갖는 기예의 범주를 넓히고, 한 사람의 몸과 두 사람의 몸 사이에서
어디로 어떻게 이행될지 모를 움직임의 예측 불가능성을 창작의 중심에 놓는다.
우리 삶에는 흔들리는 순간들이 찾아온다. 나로 인해 흔들리기도 하고, 누군가에
의해 흔들려지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는 끊임없이 안정을 찾아 나선다. 혼자가 아닌
함께라면, 흔들림 속에서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까?
• 연출: 이석원, 서남재
• 음악: 김현수
• 쇼케이스 시간: 25분
• 투어인원: 4명(출연자 2명, 스태프 2명)
이석원
서남재
2014년에 함께 거리공연을 시작한 서커스 아티스트 이석원과 서남재의 듀오
프로젝트이다. 새로운 장면에 대한 열망과 서커스에 대한 탐구를 통해 기존의
오브제를 변형·확장함에 관심을 두고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그동안 발전시킨
기예와 재능, 리서치를 기반으로, 국제교류형 서커스 작품의 지속적 창작과 발전을
이어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