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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뺨을 맞지 않고 사는 게 삶의 전부가 될 순 없더라" “You can't make a life out of not getting slapped in the face”
여기는 당연히, 극장 theatre, definitely
  • 10.15(목) 19:30 / 10.16(금) 19:30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한국 현대사와 퀴어 역사의 살아있는 아카이브, 1세대 트랜스젠더 여성이 건네는 찬란한 증언 작품소개

<“뺨을 맞지 않고 사는 게 삶의 전부가 될 순 없더라”>는 1957년생 1세대 트랜스젠더 여성 ‘색자’의 실제 삶과 한국 퀴어 공동체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공연이다. 미군 주둔, 군사독재, 성산업, HIV/AIDS 위기 등 한국 현대사의 폭력 속에서 형성된 몸의 역사를 무대 위에서 직접 증언한다. 색자는 폭력의 시간을 통과하며, 무대와 삶을 함께 구축해 왔고 상실과 영광의 경험을 겹쳐왔다. 1990년대 이후 변화하는 동아시아 퀴어 정치 속에서 그는 새로운 세대와의 연결을 이어간다.
공연은 색자의 현재를 유머와 쇼, 증언의 형식으로 풀어낸다. 중학교 시절 가출 이후 파고다 극장, 돈암동 여관방, 이태원, 일본에 이르는 시간까지, 색자의 몸은 한국 현대사와 퀴어 역사를 관통하는 아카이브로 기능한다.
작품은 무대와 현실의 경계를 흔들며 개인의 회고를 넘어 집단적 역사와 생존의 기억을 호출한다. 폭력과 낙인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은 존재의 몸을 통해, 한국 트랜스젠더 공동체의 역사와 생존, 연대의 기억을 살아 있는 목소리로 드러낸다.

theatre, definitely 여기는 당연히, 극장

연극 협력체 ‘여기는 당연히, 극장’은 주로 사회적 참사, 현실과 예술에서 주변화된 죽음, 그리고 퀴어의 삶을 가시화하는 문제에 주목한다. 연극을 검열, 혐오, 차별, 배제에 맞서는 저항의 매체로 사용하며, 무대와 관객 사이에 존재하는 연극적 환영을 받아들이면서도 언어가 극장 안에 머무르지 않고 그 바깥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한다. 이를 위해 공적인 발화와 지극히 사적인 발화의 형식 사이를 오가며 작업한다. 이들은 중요한 문제를 우회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 벌어지고 있는 혐오와 배제, 폭력에 대해 직접 말하거나, 때로는 그 일이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장소와 맥락 속에서 행동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프로그램 세부정보를 설명하는 표입니다. 안무·연출, 관람연령, 일정, 공연장소, 관객과 대화, 공연시간, 초연, 입장료, 언어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글 색자, 구자혜 출연 색자
연출 / 프롬프터 구자혜 프로듀서 김진이
드라마터그 루인 무대감독 이효진
시노그라피 김주슬기 사운드 목소
오퍼레이팅 류혜영, 김주슬기 안무코칭 최기섭
수어통역 이래봄(명혜진) 사진 혜정
기록영상 유니온씨 번역 문호영
인스타그램 Instagram 공연시간 95분
입장료 균일석 40,000원 접근성 한글 자막, 영문 자막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관객과의 대화 10/15(목) 19:30
사진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