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MS CHOICE
팸스초이스
작품 <0g>은 신화 속 인물인 시시포스의 헤어 나올 수 없는 떨어짐의 반복적
행위에서 우리 삶을 발견하고 무의미해 보이는 행동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시시포스의 계속되는 떨어짐의 행위 자체에서 영감을
받아 ‘자유낙하운동’의 물리적 원리를 움직임에 활용한다. 이를 신체의 다양한 부분에
적용하고, 그로부터 파생된 역동적인 움직임에서 나오는 극한의 상황들을 실험하며
몸짓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한다.
2016년 정철인의 안무가에 의해 창단된 멜랑콜리댄스컴퍼니는 우리가 사는 세상
그 자체를 예술로 바라보며 다양한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간다. 작품
<비행>, <0g>, <초인>, <당신의 징후>, <모빌리티>, <비보호> 등 인간의 삶을
주제로 속도와 리듬감, 무게감을 통한 변주를 인간사와 현상에 대한 통찰로 메시지를
담아낸다.